3월 셋째주 주일 예배 대표 기도문입니다.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부활주일을 준비하며 기쁘고 복된 시간을 만들기 위해 많은 교회가 준비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는 소망입니다. 그 소망을 누리기까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이 있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사순절의 기간 주일 대표 기도 순서를 맡으신 경우 우리의 죄에 대한 고백과 함께 우리를 위해 죽으셔야만 했던, 그리고 그 희생으로 사랑을 증명하신 예수님께 감사하는 내용이 들어가면 좋습니다.
또한 올 가을 교회에 임직자 선거가 예비되어 있다면 지금부터 성도님들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기도로 임직자를 세울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교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큰 행사들이 있다면 주일 대표 기도문을 작성하실 때 내용을 넣어서 기도하면 모두가 마음의 준비를 하고 함께 기도하며 나아갈 수 있습니다.
부담되는 은혜의 자리가 바로 대표 기도의 자리입니다. 잘 준비된 믿음의 고백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모든 성도들의 심령에는 큰 은혜를 나눌 수 있는 은혜의 주일예배가 되길 소망합니다.
주일 대표 기도문 - 3월 셋째주
너희는 시온에 계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할지어다 (시 9:11) 아멘.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만물이 소생하는 따뜻한 봄날을 허락하여 주셔서 하나님을 예배하러 모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단단하게 굳어있던 땅이 녹고 새로운 싹을 틔우는 것처럼 돌처럼 굳었던 우리의 마음이 오늘 예배를 통하여 회복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오늘 모인 이곳에서 주님의 사랑과 진리를 경험하고 새로운 힘을 얻고 돌아가는 모든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주님께 고백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죄의 길로 나아갔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다시 깨끗이 하고 주님의 뜻대로 살고자 결단하오니 우리의 마음을 지켜 주시고 주의 길로 나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사순절의 기간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기억하며 항상 예수님과 동행하여 우리 안에 모든 부정한 것들이 주의 은혜로 정해지고 깨끗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12년간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면 나으리란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갔던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공로를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하면 우리의 기도가 생명의 기도가 되고 하늘 보좌에 상달되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삶의 모습을 통해 늘 믿음이 드러나는 삶이 되게 하시고 예배하며 기도할 때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할 힘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우리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하나님 올해는 시무장로, 시무권사, 시무안수집사 선출이 있는 해입니다. 주께서 피로 사신 교회를 위해 헌신할 좋은 일꾼이 세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교회의 영적 잔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교회의 귀한 일꾼을 세울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4월 9일 부활절을 앞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항상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는 우리 교회 되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복된 시간 되도록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이 나라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 땅이 끊임없이 분열하고 있습니다. 당과 당이 나뉘어 편 가르기를 하며 다투고 있습니다. 지역과 지역이 나뉘어 서로를 비방하고 있습니다. 성과 성이 나뉘어 비하하며 손가락질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 있는 분열의 영이 모두 사라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사랑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허물을 덮어주신 그 은혜를 기억하며 서로 잘못한 것들이 있다면 용서하고 넓은 마음으로 포용하며 배려하는 이 땅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단 위에 서신 담임 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입술의 권세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통하여 성도들의 삶이 변화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목양의 사역을 감당하실 때 피곤치 않도록 붙들어 주시고 영육 간의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말씀 들은 모든 성도들이 한 주간 동안 주님의 은혜를 누리게 하시고 삶 속에서 주께서 인도하시는 지혜의 길 따라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정성을 다해 찬양을 준비한 성가대 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찬양하오니 기쁘게 받아 주시고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맡겨 드리오며 우리를 사랑하사 자기 목숨까지 내어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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