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모음/기독교 상식

호국 보훈의 달 6월 크리스천들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나는 PRAYER 2023. 6. 7.

우리나라에서 6월은 나라 사랑을 제일 강조하는 달입니다. 왜냐하면 현충일, 6.25 전쟁일, 제2연평해전 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라를 위해서 숭고한 희생을 하신 분들을 기억하며 나라 사랑을 다짐하고 실천하는 것이지요. 오늘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 보훈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살펴보며 오늘날을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호국-보훈의-달-크리스천들의-마음-자세

 

'호국 보훈'이란?

 

 

우리가 '호국 보훈의 달 6월' 이런 표현을 참 많이 쓰는데 정작 '호국 보훈'이 무슨 말인지 정확히 모르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뉘앙스로 '나라 사랑'을 의미하는 말이겠거니 생각합니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 말의 뜻도 정확히 알고 이해할 때 호국 보훈의 달의 의미를 기억하며 이달을 보낼 수 있습니다.

 

호국 보훈의 뜻

호국 보훈이란 말은 한자를 살펴보면 정확히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護國 + 報勳
'호국'은 지킬 호, 나라 국을 사용하고 '보훈'은 갚을 보, 세운 업적 훈을 사용합니다. 직역하면 나라를 지킨 분들이 세운 업적을 갚는다는 것입니다. 좀 더 쉽게 풀어서 말하면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지킨 분들의 뜻을 기리고, 그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호국 보훈'이라는 의미를 생각해 볼 때 국가를 위해 자기 몸과 마음을 바쳐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에 보답하는 6월이 되어야 합니다.

 

숨겨진 호국의 영웅들 - 동키부대

 

6.25 전쟁이 일어난 지 벌써 70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휴전국이며 북한과 분단의 아픔을 지 나라입니다. 하지만 호국의 영웅들이 있었기에 현재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70여 년 전 많은 영웅들이 나라를 지키며 헌신했지만, 그들 중에 잘 모르는 숨겨진 영웅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 한 부대의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동키부대

한국의 역사를 가장 크게 흔든 6.25 전쟁에서 많은 이들이 자신의 생명을 걸고 나라를 지켰습니다. 그중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숨은 영웅들도 있었는데, 그들 중 하나가 바로 동키부대입니다. 동키부대는 전선에서 물자를 수송하는 역할을 담당했지만, 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전쟁의 흐름은 매우 달랐을 것입니다.

 

이들은 '동키'라는 이름 말고도 '켈로', '울팩' 등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 부대는 비정규전을 치렀기 때문에 대부분 공로가 알려지지 않았고, 이름조차 모르는 무명 대원들이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헌신과 희생을 통해 곳곳에서 인민군들을 격퇴하고 승전고를 울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점은 동키부대원의 70%가 기독교인이었다는 것입니다. 동키부대의 주 무대는 황해도와 평안도였는데 이 지역은 당시 한국 교회의 주요 거점과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이에 기독교를 박해하는 공산당의 세력에 맞서 기독교 청년들이 유격대를 조직하여 활동했으며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조국을 지킨 것입니다.

 

기독교의 핵심 교리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입니다. 이에 따라 교회를 박해하는 공산당 세력에 맞서 싸우게 되었으며, 이웃 사랑을 확대하면 나라 사랑으로 생각할 수 있으므로 나라를 지키는 이 부대에 참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소망교회의 원로 목사님이신 곽선희 목사님 또한 동키부대 출신으로 공산당 세력에 맞서 싸우셨던 분이십니다. 이렇게 신앙을 통해 얻은 강인함과 사명감을 전장으로 가져갔고, 이는 동키부대의 핵심적인 역량이 되어 전선에서 목숨을 걸 수 있었습니다.

 

동키부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위키백과 링크를 올려드리니 참고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동키부대원들의 업적을 기리며

기독교인들이 대다수를 차지한 동키부대원들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이어갔습니다. 그들의 신앙은 이러한 헌신적인 생활 방식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그들의 업적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희생과 용기는 우리가 오늘날의 평화를 누릴 수 있게 하는데 큰 이바를 했습니다.

 

우리는 동키부대원들의 업적을 기리며, 그들의 이야기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헌신과 사랑, 그리고 믿음으로 사는 삶의 힘을 보여주는 귀중한 교훈입니다.

 

호국 보훈의 달 6월 크리스천들은 어떻게 보내야 하나?

 

 

그렇다면 호국 보훈의 달 6월, 우리 크리스천들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 것일까요? 3가지 정도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사랑과 봉사의 가르침을 실천하라!

기독교는 하나님 사랑을 이 땅에 전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가르칩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그들을 섬기고 봉사하도록 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 땅에 전하게 하는 것이죠. 요한일서 4장 16절 말씀에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성경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의 자녀로 사랑이신 하나님의 모습을 닮아 이 땅에 하나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것의 시작은 영혼을 사랑하며 영혼을 살리기 위해 복음 전하는 일로 시작해서 이웃 사랑으로 확대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눈에 보이는 형제자매들에게 먼저 사랑을 실천해야 함을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요한일서 4장 20절).

 

따라서 크리스천들은 이웃을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해, 더 넓은 의미에서는 사회, 나라, 민족을 사랑하고 봉사하라는 의미로 확장해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따라서 크리스천들은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 나라와 민족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행동해야 합니다.

 

2. 정의와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라!

기독교는 정의와 평화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이는 단순히 도덕적으로 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가며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공정한 사회를 구축하고, 하나님이 만드신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실현되도록 만들어가야 합니다.

 

독일의 루터교 목사이자 신학자인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는 나치 독재를 반대하는 몇 안 되는 기독교인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침묵하는 것은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신앙인들이 사회에서 묵묵히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정의를 위해 나서서 사회를 변화시켜야 함을 분명히 이야기하였습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은 이 땅의 악과 불의에 맞서 싸우신 분들입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이 잘못된 일에 침묵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이 땅의 정의를 위해서 맞서 싸워야 하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믿음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이 땅에 진정한 정의와 평화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임하게 될 줄 믿습니다.

 

3. 사회 참여를 통해 믿음을 실천하라!

기독교는 믿음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을 지식적으로 알고만 있는 것에서 그치는 신앙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말씀을 실천하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5장 13절 말씀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크리스천이 이 세상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인지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사회의 소금이 되어야만 합니다. 말씀을 따라 믿음대로 실천하며 살아갈 때 단순히 개인의 내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우리 외부의 세상까지도 변화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세상으로 나가 믿음을 실천하며 사회와 국가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결론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은 이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며 다음 세대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크리스천들은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이 땅에서 실천하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며 헌신과 봉사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여주며 이 땅을 변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말씀 보고 기도하며 실천하는 신앙인들이 되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작은 행동 하나하나를 통해서 나라 사랑, 민족 사랑을 실천하고, 이 나라가 더 좋은 나라가 되고 하나님 뜻에 합당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가는 크리스천들의 삶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호국 보훈의 달 기도문

 

우리는 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며 감사해야 하며 나라 사랑, 민족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호국의 달과 관련된 내용의 기도문들을 참고하시며 기도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호국 보훈의 달 기도문, 나라를 위한 기도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호국 보훈의 달에는 우리 모두가 이 나라를 사랑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나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달입니다.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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