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예요!
본문: 고린도전서 12장 13절
주의집중
여러분.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이 몇 개인지 아나요? 2006년까지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9개였어요. 그런데 2006년 국제천문연맹에서 9번째 행성인 명왕성을 행성에서 퇴출했어요. 행성 주위에는 자기 궤도를 도는 수많은 천체가 있는데, 명왕성은 이 천체들 위에 군림할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세지 않다는 게 그 이유였어요. 그래서 명왕성을 행성에서 왜소행성으로 강등시키고 이름까지도 134340이라고 바꿨어요. 명왕성은 태양계의 행성이라는 한 팀에 있다가 갑자기 자기 뜻과는 상관없이 쫓겨난 거예요.
문제제기
그런데 이런 명왕성과 같은 대우를 받는 사람이 우리 주위에 많이 있어요. 어쩌면 나일 수도 있어요. 자기 의도와는 상관없이 ‘어리다.’, ‘얼굴이 못생겼다.’, ‘운동을 못 한다’라는 등의 이유로 명왕성과 같은 신세가 되는 친구들이 있어요. 하나님은 우리 주위의 명왕성들을 어떻게 대하라고 하실까요?
정답암시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오늘 고린도전서 12장 말씀에 있어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세요. 저를 따라 다함께 외쳐볼까요?
“예수님 안에서 한 몸이 된 서로를 사랑하라!”
설명
오늘 말씀의 배경이 되는 고린도 교회에 많은 싸움이 일어났어요. 어떤 일이냐면 고린도 교회에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를 베푸셔서 방언, 예언, 병 고침, 능력 행함 등과 같은 갖가지 은사를 부어주셨어요. 그런데 이 은사를 서로 섬기고 사랑하는 데 쓰지 않고 자기를 자랑하는 도구로 사용했어요. 그래서 자기가 받은 은사가 더 중요한 것이니까 자기가 다른 사람보다 이 교회에서 더 중요한 사람이라고 잘난 척하고 다녔다는 거예요.
“나는 방언의 은사가 있으니까 목성!”, “나는 예언의 은사가 있으니까 금성!” “나는 병 고치는 은사가 있으니까 지구!”, “너는 아무 은사도 없으니까 퇴출당한 명왕성, 아니 134340”
이렇게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제멋대로 누군 중요하고 누군 없어도 되는 존재라고 판단했다는 거예요.
결론
고린도전서 12장 13절 말씀 다시 한번 읽어볼까요?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이런 상황에서 바울은 우리 배경이나 신분에 상관없이 한 성령을 받은 한 지체라고 얘기해요.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한 지체예요. 한 지체이지만 우린 완전한 존재들이 아니기 때문에 내 옆 사람이 맘에 안 들고 짜증이 날 때도 있을 거예요. 오늘은 특별히 야외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오늘 이런 것들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요. 겸손한 마음으로 나도 쟤보다 더 잘난 게 없는 똑같은 죄인이었음을 잊지 말고 오늘도 우리 친구들을 서로 인정하고 사랑하여 예수님 안에서 한 지체로서 즐겁게 교제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더 외쳐볼까요?
“예수님 안에서 한 몸이 된 서로를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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