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큐티 설교 : 삶으로 믿음을 보여주세요
본문: 마태복음 25장 31-46절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양과 염소의 비유를 사용하여 하나님 나라의 심판을 설명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4장에서부터 계속 종말에 대해서 일러주셨습니다. 열 처녀 비유와 달란트 비유를 통해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가, 마지막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쉽게 비유를 통해서 알려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하늘 왕위에 오르신 심판관의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만민을 영광의 보좌 앞에 모으고 양과 염소로 구분하여 나누십니다. 이 양과 염소의 비유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여기서 양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을 의미하며, 염소는 은혜를 받지 못한 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양과 염소가 구분되는 기준입니다. 마태복음 25장 35~36절 말씀 다시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주릴 때 음식을 주었고 목말랐을 때 물을 주었다”라고 하셨습니다. 즉, 양과 염소의 구분은 그들이 믿음을 따라 구제가 필요한 사람들을 돌보았는지 아닌지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믿음의 행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줍니다. 우리는 믿음을 갖는 것뿐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양들은 그들이 행한 선한 일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양들은 그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말씀 따라 하나님 사랑을 자연스럽게 이웃 사랑으로 실천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 이웃들이 바로 내 형제이고 그들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하신 것이라 말씀해 주셨습니다. 믿음대로 행동했을 뿐인데 축복으로 돌아오는 선순환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야고보서 2장 15~16절 말씀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즉 행위가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말로만 하는 신앙생활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 믿음을 통해 선한 행위를 펼쳐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믿음은 살아있는 믿음이 되는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비유를 통해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첫째,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면 그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가 지난주 새벽예배 때도 말씀을 보았지만, 하나님 사랑은 이웃 사랑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면 하나님의 그 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다른 사람들을 나도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하나님의 마음을 안다면 우리가 그 영혼을 소홀히 할 수 있겠습니까?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그 영혼을 귀하게 여기고 그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세상에서 우리가 빛과 소금이 되어 내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이웃들에게 나누고 전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믿음의 행동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교회에 나와서 기도만 한다고 드러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와서 예배드리고 기도를 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 믿음대로 행하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눈에 보이는 사람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이것은 거짓말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웃을 돕고, 사랑과 배려를 나누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 이것이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신 믿음으로 살아가는 의인의 삶입니다. 예수님께서 분류하신 양과 같은 사람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다’ 말씀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행동하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파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우리는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며 그것이 살아있는 믿음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삶을 점검해야만 합니다. 내가 죽어있는 믿음을 가졌는지, 살아있는 믿음을 가졌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복음은 우리의 말로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믿음이 삶의 행위로 뻗어나가야만 합니다. 믿음 속에서 선한 행실로 열매 맺는 삶을 살아야 하며, 그것이 우리의 삶과 이웃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평가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소금과 빛이 되어야만 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실천하며 이웃에게 사랑과 은혜를 전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사랑을 통해 이 세상이 변화되고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져 갈 것입니다.
마지막 때는 반드시 오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종말의 때에는 양과 염소로 나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을 따라 어떻게 행동했는지 확인하실 것입니다. 그때 우리가 믿음 따라 선한 행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이 땅에서 소금과 빛으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복된 삶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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