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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QT설교] 진리 안에서 사랑하는 사람들, 요이 1:1-6

나는 PRAYER 2022. 12. 28.

진리 안에서 사랑하는 사람들

본문: 요한이서 1장 1-6절

 

오늘 말씀은 요한이서의 말씀입니다. 요한 일이삼서는 모두 사도 요한이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도 요한은 교회의 지도자로서 교회 안에 일어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편지로 권면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요한일서와 요한이서는 그 색채가 굉장히 비슷한데 교회 안에 들어오려고 하는 거짓 선지자의 가르침을 배격해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오늘 요한이서에서 교회의 지도자로서의 권위를 강조하며 장로라는 표현으로 자신을 지칭합니다. ‘장로라는 말은 나이가 많은 어른을 가리킴과 동시에 교회의 지도자를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열두 제자로서 베드로, 야고보와 함께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제자였습니다. 그리고 사도 가운데 요한만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도 끝까지 그 곁을 지킨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영향력 있는 교회 지도자인 자기 말을 믿고 따라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교회 안에 있는 믿음의 자녀들에게 편지를 보낸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 편지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진리 안에서 행하며 살아갈 것을 강조합니다. ‘진리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진리는 시대에 따라서 변하는 것이 아닌 어느 시대나 어떤 사람에게든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법칙이나 사실을 진리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땅에 그런 것이 있을까요?

 

우리가 따르고 믿고 있는 수많은 법칙과 사실들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언제든 변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과거에는 우주의 중심이 지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지구가 자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회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태양을 비롯한 별들이 지구를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했죠. 그러나 이것은 시간이 지나고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지동설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배우고 있는 많은 법칙도 지금은 많은 사람이 진리라고 믿고 있지만 후대에 가서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습니다. 과학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 있는 수많은 비밀을 인간이 발견해 나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진리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만고불변의 진리이며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원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임을 아는 자들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첫째, 우리가 받은 진리를 가장 귀히 여겨야 합니다.

 

2절 말씀 읽겠습니다.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진리로 말미암음이로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에는 진리라는 말이 여러 번 나옵니다. 1, 2, 3, 4절에 계속해서 진리가 등장합니다. 사도 요한은 자신을 진리 안에 있는 자로 표현하고 있으며 다른 성도들을 진리를 아는 자라고 표현합니다. 그는 이 진리가 우리 안에 거하며 영원히 우리와 함께한다고 말합니다.

 

사도 요한이 말하는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인데 그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46절에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진리의 내용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시고 그를 믿으면 죄 사함과 의롭다 하심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된다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영생을 얻고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의 핵심이고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이단들은 우리를 속여서 이 진리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합니다. 성경에서 밝히 계시가 되어 있는 하나님의 진리를 부정하고 거짓말로 속이려 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인합니다. 이런 이단이 초대교회에 가득했고 사도 요한은 이들을 배격하고 복음의 진리를 사수해야 함을 우리에게 일러줍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이단이 있고 이단들은 우리를 미혹하려 듭니다.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가 아니고 어둠에 속한 자입니다. 우리는 이들을 경계하고 깨어서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의 진리를 귀하게 여기고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이 믿음이 우리에겐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우리는 진리 안에서 행해야 합니다.

 

4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너의 자녀들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진리를 행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따르는 것이며 성경 말씀 안에서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듣는 것은 믿음 안에서 행하기 위함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어떻게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줍니다.

 

특별히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것은 오늘 말씀 가운데서 보면 서로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진리를 행하는 자는 형제 사랑을 실천하는 자입니다. 우리는 복음의 진리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하나님의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장차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함께 살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는 것,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 서로 사랑하는 것은 별개의 일이 아니고 결국 한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결국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고 우리가 행해야 할 진리는 그 사랑을 본받아 행하는 것입니다. 며칠 전 성탄절이었습니다. 성탄절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서막이었습니다. 우리를 향한 사랑을 예수님께서는 몸소 십자가의 사역으로 보여주셨고 이제는 우리가 그 사랑을 행해야 할 때입니다.

 

2022년의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진리 안에서 하나 된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바라볼 때 사랑하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지 못했다면 후회가 남지 않을 만큼 남은 며칠 동안 뜨겁게 사랑을 나누시고 내년에는 더욱 큰 사랑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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