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큐티 설교 : 예수님의 죽음과 관련된 네 부류의 사람들
본문: 마태복음 26장 1-16절
오늘 말씀을 살펴보면 예수님의 죽음과 관련된 네 부류의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을 죽이려는 사람, 예수님을 넘기려는 사람, 예수님의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먼저 예수님을 죽이려는 사람들은 바로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적을 이해하려 하지 않았고, 예수님을 그저 자신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자라고만 느꼈습니다. 그저 자신들의 권력과 지위를 지키려는데 급급하여 예수님의 죽음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넘기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는 다름 아닌 예수님의 제자 가룟 유다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이었지만, 그는 예수님을 팔아넘겼습니다. 유다의 배신은 그의 탐욕과 이기심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유다 또한 예수님의 죽음의 참된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던 자입니다.
또 한 부류의 사람은 예수님의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아는 대로,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다. 그때 인자가 넘겨져서 십자가에 달릴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뜻을 이해하지 못했고 한 여자가 비싼 향유를 예수님께 붓는 것을 보고는 비싼 향유를 낭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보고 자신의 장례를 준비하는 소중한 행위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옆에서 그 많은 경험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죽음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구원 역사의 중심이며, 인류의 죄를 속죄할 것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사람은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한 여자가 예수님의 머리에 비싼 향유를 부어 그분의 장례를 준비했습니다. 향유는 당시 금액으로 300데나리온 정도의 가치였습니다. 1데나리온이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비싼 것이었지만 이 여인은 향유를 부어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죽음이 곧 이루어질 것임을 깨달았고, 그 죽음을 예우했습니다. 이 여인만이 예수님의 죽음의 참된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 각각의 인물들을 살펴보면서 세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참된 의미를 이해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바로 우리를 위함입니다. 그리고 부활 또한 우리에게 부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게 합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바로 우리를 위한 것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기억하고 예수님의 그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인류의 죄를 속죄하고, 우리를 구원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구원의 감격 속에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이 세상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를 추구해야 합니다.
가룟 유다처럼 당장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서는 안 됩니다. 대제사장들과 종교 지도자들처럼 내 인기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으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가면서도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 땅에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 나라는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다시 오실 때 완전해질 하나님 나라를 우리는 기다리며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나라에 속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걸맞게 살아가야 합니다. 이 땅에서의 작은 이익을 위해 누군가를 속이고, 누군가를 죽이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품으신 뜻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일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이웃에게 나누어야 합니다.
향유를 부어준 여자는 예수님의 죽음의 그 의미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여인이 행한 일은 예수님께서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알려지게 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이 여인이 행한 행동이 얼마나 큰 믿음의 행위인지를 우리에게 보여주며 예수님의 죽음이 이 여인이 값비싼 향유를 드릴 정도로 값지고 귀한 고귀한 죽음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엄청난 희생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죽어야만 하는 우리의 인생에서 생명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생명을 우리만 알고 누리는 것이 아니라 많은 이웃에게 전하고 나누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을 떠나시며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누리는 은혜가 얼마나 값지고 귀한 것인지 우리가 날마다 기억하며 그 은혜를 안다면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를 다른 이들과 나누며 세상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과 관련된 네 부류의 사람들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참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세상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제 부활절이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이웃에게 나누어주며 그리스도의 빛이 이 땅 가운데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부활 소망과 구원의 은혜를 전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기억하고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뜨겁게 기도하고 뜨겁게 복음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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