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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5장 12절-21절, 첫 아담과 마지막 아담의 선택 설교문 다운로드

나는 PRAYER 2023. 6. 4.

로마서 5장 12-21절

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13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14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15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16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17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20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2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로마서-5장-12절-21절-설교문

 

로마서 5장 12절-21절, 첫 아담과 마지막 아담의 선택

 

 

우리는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선택하게 됩니다. 하루하루, 순간순간에 선택이 이루어집니다. 작게는 오늘 저녁에 뭐 먹을지를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크게는 직업이나 결혼 상대를 결정하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이러한 일상적인 선택들이 모여 결국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갑니다. 하지만 때때로 우리는 한 사람의 선택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깨닫지 못합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두 사람,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의 선택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이 선택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 생각해보길 원합니다.

 

첫째, 아담의 결정으로부터 죽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5장 12절 말씀 다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이 구절에서 한 사람이란 바로 아담을 가리킵니다. 그의 결정이 모든 인류에게 얼마나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쳤는지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선악과를 먹는 것이 그의 일상에서 큰 선택이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매일 먹는 음식 중에서 선악과는 못 먹어 본 것이기에 그 맛이 궁금해서, 그리고 뱀의 말처럼 그걸 먹으면 어떻게 될지 호기심에 조금 욕심내서 먹은 것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의 이런 작은 선택이 죄와 사망을 이 세상에 불러왔습니다. 이는 마치 도미노 블록이 넘어지듯, 그의 선택이 세상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아담의 선택이 작은 선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인류를 대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작은 결정들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깨달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몰랐습니다.

 

한 사람이 숲에 있는데 추운 겁니다. 마침 라이터가 있어서 마른 나뭇잎에 불을 붙였습니다. 그는 따뜻해서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붙인 작은 불이 나무로 옮겨붙었습니다. 그리고 그 불길은 결국 숲 전체를 태웠습니다. 이 사람이 “나는 불이 이렇게 커질지 몰랐습니다. 숲이 다 탈 줄 몰랐다고요!”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그의 잘못이 사라지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담의 선택이 이와 같은 것입니다. 그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하여 그의 삶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삶에도, 그의 모든 후손에게까지도 죄의 영향력 아래 살아가게 만들었고 죽음이라는 결과를 인류에 가져다주었습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순종으로부터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5장 18절 말씀 다시 한번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그리스도의 순종은 그에게 허락하신 십자가를 받아들이는 결정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시기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했습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은 우리 모두에게 의와 생명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얻고 생명을 얻게 되는데 우리의 노력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의롭고 선한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에 근거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으로 우리의 의를 이루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은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예수님의 순종의 결정은 우리에게 새로운 삶, 새로운 희망,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셋째, 한 사람의 선택의 힘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기억해야 합니다.

 

첫 사람 아담 그리고 마지막 아담 예수 그리스도는 모두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선택의 결과는 정반대로 인류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담의 선택은 죄와 죽음을 가져왔지만, 그리스도의 선택은 우리에게 새 삶을 선사했습니다. 이렇게 한 사람의 선택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한 여객선이 항해하다 큰 폭풍을 만났습니다. 여객선은 곧 난파됐고 항로를 잃고 헤매다 어느 무인도에 도착했습니다. 승객들 모두 목숨은 건졌으나 고칠 수 없을 정도로 고장이 난 여객선으로는 다시 운항할 수 없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배 안에 충분한 식량과 씨앗이 남아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언제 구조될지 모르는 상황인지라 미래를 위해 땅에 씨앗을 심어두기로 했습니다.

 

씨앗을 심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하자 땅속에는 오래된 나무 상자들이 발견되었는데 그 안에는 황금과 보석으로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아마도 해적들이 숨겨 놓은 보물 같았습니다. 사람들은 황금 상자를 보자 더는 씨앗을 심는 일을 모두 잊고, 상자를 찾기 위해 열중했습니다. 어느덧 여객선은 황금 상자로 가득 차게 되었지만, 몇 달 치의 식량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눈앞의 황금을 좇아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첫 사람 아담의 죄의 길로 나아가는 인생이 되시겠습니까? 아니면 씨앗을 심어 열매를 얻고 생명을 누리는 마지막 아담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의 길로 나아가시겠습니까? 우리의 인생은 모두가 비슷한 상황에서 시작하지만, 어느 길로 나아가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나중에 인생의 결과는 전혀 다르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의 길로 나아가 생명을 누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주변의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의를 나타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부르심이며,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삶을 살아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영생을 누리는 복된 인생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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